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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원전공기업 “원전안전 결국 사람이다”
우진엔텍  2015-03-06 11:29:45, 조회 : 5,076, 추천 : 611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4주기를 앞두고 국내 원전산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안전하고 투명한 원전 운영을 위한 책무를 다짐했다. 후쿠시마 사고가 주는 교훈을 잊지 않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원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기술, 한전연료, 한전KPS 등 4개 원전 공기업은 4일 서울 삼성동 한수원 서울사무소에서 ‘안전약속’ 다짐행사와 함께 ‘2015년 원전 안전성 증진 워크숍’을 열고 그간의 안전성 증진 노력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4주년을 맞아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그간의 원전 안전성 증진 노력을 되돌아보고 원전 안전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즉 종사자가 안전 최우선 의식을 바탕으로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리였다.

한수원 등 4개 원전 공공기관은 투명한 원전설비 운영을 통해 원전업계 책무를 완수하자는 각오를 담아 ‘국민께 드리는 5대 안전약속’을 제정·공표함으로써 원전 공공기관의 책무에 대한 확고한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5대 안전약속은 ▲원전업계 종사자 모두는 안전지킴이 ▲극한의 재해에도 견디는 안전한 원전을 만들어 국민의 생명과 환경을 보호 ▲보안은 철저히 지키고 운영정보는 투명하게 공개 ▲공정한 구매제도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최상의 건전성을 확보 ▲전방위 통합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재난사고에 완벽하게 대처 등 운영원칙을 명시하고 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것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해까지도 철저히 대비해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사장은 “안전성이 전제될 때만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국민의 신뢰가 전제될 때만이 원전 산업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라며 말했다.

조 사장은 “원전 안전 운영을 최우선 경영 목표로 삼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해안방벽을 증축했으며, 지진이 발생하면 원자로가 안전하게 정지되도록 설비를 강화하고, 이도형 발전차를 추가 확보하는 한편 만약의 경우까지 대비한 개선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사장은 “기술적 안전을 넘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엿다.

이날 ‘안전약속’ 다짐에 이어 부대행사로 진행된 ‘2015년 원전 안전성 증진 워크숍’에선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교훈과 함께 원자력 산업계의 안전 노력을 평가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나가와 원전, 진앙과 가까웠지만 피해 거의 없어

이번 워크숍 특별강연에는 일본 과학기술청 차관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일본 원격감지기술센터 대표인 카나메 이케다(Kaname Ikeda)씨가 참석했다.

이케다씨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경험과 향후과제’라는 주제로 후쿠시마 원전과 진앙(震央) 최인근 발전소임에 불구하고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오나가와 원전을 비교했다.

그는 오나가와 원전이 모든 원전과 배수펌프가 해수면 14.8m 위에 위치했고 지진대비 강화조치가 2010년 6월 완료됐으며 외부로부터의 5개 전원 중 1개가 정상 작동된 것을 그 이유로 분석했다. 또 지진과 쓰나미 발생 후에 약 360여명의 지역주민이 발전소내로 대피해 위기를 모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는 ▲월성1호기 스트레스테스트 안전개선사항(한수원 권맹섭 팀장) ▲후쿠시마 사고로 본 안전문화 교훈(한양대 제무성 교수) ▲소통사례를 통한 원전에 대한 일반인의 대화(한국원자력아카데미 한은옥 교수)라는 3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권맹섭 팀장은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전안전정책에 따라 월성1호기 스트레스 테스트 계획 수립 후 KINS 및 민간을 포함한 전문가 검증을 거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심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테스트란 후쿠시마 사고를 교훈으로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자연재해와 사고를 가정해 원전 대응능력을 평가하고 안전개선사항을 도출하는 것으로 월성 1호기의 경우 EU원전에서 적용된 것보다 강화된 평가기준에 따라 테스트를 시행,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권 팀장은 “월성 1호기는 후쿠시마 사고와 같은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정부 권고사항 및 사업자 자체 도출 건수를 포함시켜 6개 분야 56건에 대해 2015년까지 조치를 완료,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무성 한양대 교수는 “2011년 일본 대지진시 진앙지로부터 더 가까웠던 오나가와 원전이 후쿠시마 원전에 대비해 피해가 적었던 이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것은 원전 안전이 단순한 설비 가동연수보다는 운영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교수는 “국내에서도 다수의 안전성 향상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설비 운영에 더욱 관심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은옥 교수는 “전문가는 객관적 지식을 기반으로 판단하지만 일반인은 SNS, TV, 주변 친구들을 통해서 판단하는 등 전문가와 일반인은 인식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원자력은 부정적 인식이 쉽게 자리잡고 있으며, 전문가의 설명으로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SNS 등 신속한 전파 특성에 맞춰 대량 확산 전 사실파악 및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자력안전 “현장인력의 손 끝에서 나온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을 좌장으로 박윤원 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 제무성 교수,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 소장 등이 패널로 나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교훈과 원자력산업계의 안전 노력을 평가했다.

또 기술적 안전을 넘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원전 전문가 육성과 안전문화 증진 등의 과제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패널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국내 원전의 은폐, 위조, 비리 등 지금까지 원자력 현장에서의 사고는 기술적 요소와 인적(사회적) 요소가 결합돼 발생했다”며 “현장에서 기술적인 개선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종사들이 현장에서 형성해 나가는 문화도 안전을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조병옥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 전무는 “한수원과 원자력 공공기관은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완벽한 원전 안전운영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원자력에 대한 국민 신뢰가 증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한수원 조석 사장과의 특별대담에서 Ikeda씨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자력을 포함한 일본의 에너지 정책방향, 자국 원전 재가동 준비현황 및 재가동 불가피성, 한일 양국의 원전 안전조치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2015. 3. 4 <원자력신문>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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